국민의미래가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고양정 후보의 유치원 교사 갑질 의혹을 비판했다.
김근태 국민의미래 대변인은 4일 논평을 통해 “지난 2015년 김 후보는 도의원 시절 유치원 교사가 자신의 자녀를 차별했다고 수차례 항의방문을 했다”며 “교사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몇몇 언론사는 교사의 혐의를 단정하는 기사를 내보냈다”며 “이 과정에서 A씨는 직위해제 처분을 받았다. 처분 해제를 하기까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A씨가 김 후보 총선 출마 소식에 민주당을 방문해 피해사례를 제보했지만 아무런 제재가 없었다”며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면 민주당은 고양에 교권 침해 후보를 내세우고 비례대표에는 교사 출신 후보를 공천한 모순을 자행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갑질 의혹을 해명하고 민주당은 윤리감찰을 실시하라”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선생님들께 사과하고 후보직을 내려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