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로 동결했다. 지난해 2·4·5·7·8·10·11월, 올해 1·2월에 이어 10차례 회의에서 연속 동결을 선택한 것이다. 금통위는 12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금통위는 코로나19 확산 당시인 2020년 기준금리를 0.5%까지 내린 이후 2021년 8월부터 1년 반 동안 총 10회, 3%포인트(p)에 달하는 금리 인상을 단행했었다. 금리 동결 결정의 가장 큰 이유는 물가로 분석된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아직 한은의 목표 수준인 2%까지 충분히 떨어지지 않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사진공동취재단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