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안전 관리로 사회적 참사·재난 예방”[안전시대]

“시설물 안전 관리로 사회적 참사·재난 예방”[안전시대]

한국건축물안전협회 이달말 출범
서울시 ‘안전기술’ 창구 개설...우수 기술 시범사업

기사승인 2024-04-15 06:00:11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택재개발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각종 사회적 참사를 사전 예방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민간단체가 만들어진다. 또한 재난안전 분야 민·관 정보 공유의 장도 마련된다.

15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한국건축물안전협회는 서울시에 설립을 위한 ‘사전심사’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심사’에 돌입했다. 본심사가 마무리되면 법인 등록을 거쳐 4월말쯤 민간 안전기관으로 출범한다.
 
앞서 시는 재난안전정보 통합 누리집인 ‘서울안전누리’에 수시로 기술제안을 등록할 수 있는 '안전기술제안' 창구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재난안전분야에 신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은 누구나 손쉽게 인증이 완료되거나 특허 기술을 제안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공공기관에서는 재난안전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과 제품 정보를 얻는 공식적인 경로가 부재했다. 민간기업의 경우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도 이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인 실정이었다.
 
제안된 기술은 재난예방 효과에 대한 검토를 거쳐 해당 안전 분야와 관련된 서울시, 산하기관, 자치구 등 관계기관의 실무진이 모두 참여하는 수시 설명회에서 소개된다.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가 대형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민간기업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도입해 재난예방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시는 기존 재난관리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ICT, AI 등으로 대표되는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수한 기술임에도 기술 활용실적이 부족한 민간기업에 대해 테스트베드나 시범사업을 거쳐 지원하는 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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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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