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준비 법인 설립…“국내외 인재 모을 것”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준비 법인 설립…“국내외 인재 모을 것”

기사승인 2024-04-19 17:49:52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가 스테이지엑스 출범과 관련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스테이지엑스 

‘제4이동통신 사업자’ 스테이지엑스가 법인을 설립, 출범 준비 막바지에 돌입했다.

스테이지엑스는 19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주주들의 협력 하에 준비 법인 ‘스테이지엑스’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자본금 규모는 2000억원이다. 설립 초기 사업 계획에 따라 유상증자를 한다는 방침이다. 필요한 시점에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기업 대출 등을 예비비로 준비할 예정이다. 다음달 7일까지 전체 주파수 대금의 10%인 430억원의 납부도 완료한다.

스테이지엑스는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조직 구성 기반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준비 법인의 직원 수는 리더급 핵심 인원 20여명으로 시작해 점차 충원할 계획이다. 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인재를 모집할 예정”이라며 “정식 출범 전까지 200여명 규모로 인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법인의 대표는 컨소시엄 대표사인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가 맡는다. 서 대표는 클라우드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스타트업과 KT, LG전자 등에서 다양한 프로젝트와 클라우드 조직을 이끌며 글로벌 45개사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서 대표는 “스테이지엑스는 ‘가계통신비 절감’과 더불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통신 경험 제공’이라는 대국민 소명을 바탕으로 탄생했다”며 “통신비를 큰 폭으로 절감하고, 혁신 서비스를 만들어 고용을 창출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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