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 대표는 "뉴진스 음반을 정리하고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 저에겐 감사가 갑작스러운 일이었고 예상하지 못했다. 월요일에 갑자기 시작되서 일이 진행됐고, 하이브 PR이 아티스트들에 했던 것보다 더 강도 높은 PR을 느꼈다. 오늘 진실을 이야기 하기 이전에 여러분이 갖고 있는 프레임이 있고, 저는 마녀가 돼있다. 이 프레임을 벗겨드리는 것이 첫번째 숙제이고, 진짜가 무엇인지 말해야 하는 숙제가 있다"라고 기자회견을 연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하이브는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주도한 정황을 확보했다며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전했다. 뉴진스의 계약 해지 등을 논의한 물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대표는 현재 하이브에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하이브는 이날 오전 민 대표 주도로 어도어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고 물증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