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컴투스 ‘서머너즈 워’ 너른 이용자층 눈길

10주년 맞은 컴투스 ‘서머너즈 워’ 너른 이용자층 눈길

70대 이용자, 아들 권유에 서머너즈 워 시작
10주년 맞이 오프라인 행사 등 이벤트 진행

기사승인 2024-05-28 11:05:19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컴투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이용자 ‘Schneeflocke21’(왼쪽에서 두 번째)가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서머너즈 페스티벌’ 참여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컴투스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컴투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가 전 세계로 유저 스펙트럼을 확대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글로벌 출시 후 다양한 스킬과 외형의 몬스터를 수집하고 즐기는 전략 전투의 묘미를 토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높은 난도의 전략 플레이가 요구되지만,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다양한 캐릭터, 유저 친화적 성장 방식 등으로 신규 게이머부터 마니아층까지 이용자 스펙트럼을 확장 중이다. 최근 서머너즈 워 10주년 기념 영상에 출연한 독일 소환사 ‘Schneeflocke21’이 그 예다. ‘Schneeflocke21’는 70대 고령인 실버 게이머로, 그의 일상을 담은 해당 영상은 글로벌 누적 390만뷰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컴투스에 따르면 ‘Schneeflocke21’는 6년 전 서머너즈 워를 플레이하던 막내 아들의 권유로 소환사가 됐다. 그는 현재도 아들과 같은 길드에서 함께 플레이 하고 있다. 지난 게임스컴2022와 두 차례의 서머너즈 워 유럽 투어에도 참석했다. ‘Schneeflocke21’는 “첫 행사에 참여할 때는 고령의 유저가 어떻게 받아들여질 지 복잡한 감정이 들었지만 현장에 발을 딛자 마자 환상적인 분위기에 모든 걱정이 사라졌다”라며 “PINKROID, SEISHIZO와 같은 최고의 e스포츠 선수들을 만나고 컴투스와도 소통할 수 있어 무척 좋았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25년차 간호사인 ‘Schneeflocke21’은 서머너즈 워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서머너즈 워라는 공통점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면 얼마든지 쉽게 대화를 시작하고 연대감을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서머너즈 워 유저 스펙트럼은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개최하고 있는 ‘서머너즈 페스티벌’의 한국 서울, 중국 심천 등 행사장에는 자녀를 동반한 소환사 부부, 부모님의 손을 잡고 방문한 어린이 소환사 등 다양한 유저들이 가족 단위로 방문했다. ‘한일 슈퍼매치 2024’ 피날레 무대에서는 우승한 한국 팀의 ZZI-SOONG 선수가 소환사인 어린 아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약 2억 건을 기록했다. 올해 글로벌 10주년을 맞아 컬래버레이션과 신규 콘텐츠, 오프라인 행사 등을 연중 선보이며 전 세계 유저들과 폭넓게 소통하고 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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