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내 첫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인 ‘춘천ICT벤처센터(이하 센터)’가 28일 강원 춘천시 후평일반산업단지 내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으로 국도비 포함 총 345억원이 투입됐다.
이곳은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 면적 1만2850㎡ 규모이며 입주공간 70실, 근린 생활시설, 규모별 회의실, 다목적실 등으로 조성됐다.
센터 운영은 (재)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10년간 맡는다.
현재 30개사(35실)가 입주 신청을 했으며 오는 29일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에 들어간다.
진흥원은 심사 이후 오는 6월 2차 공고를 내 나머지 입주 공간 12실을 채워나갈 계획이다.
입주 기준 업종은 벤처 창업기업,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물류시설, 교육, 판매, 보험 등이다.
입주 공간은 기업입주 70%(47실), 지원시설 30%(23실)로 구분되며 평수는 13~36평으로 다양하다.
특히 노후거점단지 경쟁력강화지구 후보 지역에 선정된 후평산업단지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춘천ICT벤처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향후 입주할 기업에 저렴한 임대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