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28일 시청 신청사 대회의실에서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정책토론회인 '행복 100세 시대 포천시 고령친화도시 정책' 정담토크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토크에서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 이주석 지회장,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백남순 병원장, 포천시노인복지관 박근환 관장이 패널로 나섰으며, 각 읍면동 분회장, 노인복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노인 분야 '포천시 고령친화도시 정책'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정담토크에서는 백 시장이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행복 100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노인복지의 현주소와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어르신 복지정책이라는 내용으로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백 시장은 "소통을 기반으로 포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고령친화도시 정책에 대한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 제시해 주신 의견들이 미래의 포천시 노인복지 발전의 영양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포천시는 어르신이 행복한 100세 시대를 살아가실 수 있도록 어르신의 말씀에 귀기울여 고령친화도시 인증에 걸맞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는 6월 26일에는 2024년 시민과 함께 하는 정담토크 '청년분야'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포천시는 살던 곳에서의 노후(통합돌봄전담팀 구성, 고령자 복지주택), 은퇴 후 생산적 활동 및 사회참여(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시니어클럽' 설치), 여가활동 활성화(어르신 공원 조성) 등을 노인복지 발전을 위한 전략으로 정하고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