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9일 (월)
포천지역 온열질환자 야외 활동 60대가 62% 차지.."휴식 당부"

포천지역 온열질환자 야외 활동 60대가 62% 차지.."휴식 당부"

기사승인 2024-05-31 15:05:26
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경기 포천지역 온열질환자의 절반 이상이 야외 논밭 등에서 일하는 60대 주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5건으로 2021년 5건, 2022년 4건, 2023년 16건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온열질환자 발생수가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환자 연령대는 60대 이상이 10명(62.5%)으로 가장 많았으며 장소별로는 논, 밭, 도로 등 실외 발생 건수가 10건(62.5%), 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가 7건(43.7%)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에 포천소방서는 오는 9월 말까지 폭염 등으로 인한 온열질환자의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대비 구급활동 대책'을 시행한다.

구급차 12대와 펌프차, 앰뷸런스 14대에 얼음조끼, 생리식염수, 전해질용액, 정제소금 등 9종의 폭염대응 물품을 적재하고 폭염관련 응급처치 능력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권웅 소방서장은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야외활동 시 틈틈이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해 온열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며 "외부 활동 중 어지럼증, 무력감 등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故 오요안나, 조직내 괴롭힘 인정됐다…MBC "일부 프리랜서 조속한 조치"

고용노동부가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 사건에 대해 조직 내 괴롭힘이 있었다고 판단한 가운데, MBC는 빠른 시일 내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사과했다.MBC는 19일 “오늘 발표된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조직문화 개선, 노동관계법 준수를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올려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알렸다.앞서 이날 고용노동부는 오요안나에 대한 괴롭힘 행위가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