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 도서관은 최근 도서관에서 주최한 독서PT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서관이 선정한 도서 중 1권을 선택해 발표하는 독서PT를 통해 독서 활동을 촉진하고 학생들의 독서 능력을 겨루는 자리였다.
재학생들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0일까지 참가 의사를 밝히고 신청서와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후 접수된 20개 팀 중 12팀이 본선에 진출해 심사를 받았다.
본선은 지난 5월 29일 진행됐고 심사위원으로는 도서관 관장, 도서관 운영위원회로 구성된 5인이 참여해 발표를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모 학생이 ‘당신에게 일시정지를 권유합니다’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인스타 브레인’을 주제로 발표한 이모 학생과 ‘우울하면 좀 어때: 정신과 전문의 김승기 시인의 자존감 처방전’을 발표한 오드림 평생지기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With you, 낭만경행, 레몬톡 팀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조성문 도서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도서관 자료를 활용하고 독서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얻게 됐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도서관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오산대는 “이번 독서PT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독서를 통해 쌓은 지식과 통찰력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고 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