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 가스‧석유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사의 고문이 7일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이 동해 석유 매장에 대한 명확한 답을 주기 위해 방한했다고 밝힌 만큼 이 자리에서 각종 의문과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아브레우 고문도 명확한 답을 주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밝힌 만큼 기자회견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15년 동안 한국석유공사와 동해를 탐사했던 호주 최대 에너지기업 우드사이드의 지난해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더는 장래가 없는 광구에서 철수한다’ 그 대상에는 한국도 포함돼 있다. 최대 140억 배럴 매장 가능성을 내다본 액트지오사와는 정반대 결론이다.
이에 정부와 석유공사는 당시 우드사이드는 합병으로 사업 재조정 과정이었고, 액트지오는 우드사이드가 못 한 유망 구조 분석까지 한 걸음 더 나아가 결론을 낸 것이라고 밝혔다.
액트지오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분석을 통해 결론을 낸 건지는 기자회견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앞서 지난 5일 아브레우 고문은 “동해상 심해는 이전까지 심도 있게 연구된 적이 없고, 또 새로운 자료들이 나왔기 때문이다”라며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은 매우 유망하고 경제성도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가정집 본사나 지나치게 소규모라는 점 등 잇따르는 자격 논란에 대해서도 어떤 답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특히 석유공사가 윤석열 대통령 발표 이틀 만에 아브레우 고문을 전격 초청한 것은 이런 논란거리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