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교육에서 중요하지 않다. 각자의 중요한 순간이 있다.”
살리프 트라오레 유네스코 교육 친선대사가 25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동에서 열린 ‘유네스코 한‧아프리카 교육협력 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살리프 친선대사의 본업은 코트디부아르 음악밴드 매직시스템 리드 보컬이다. 매직시스템을 만든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그는 최근 44살의 나이로 프랑스 HEC 파리에서 글로벌 경영 석사 학위를 받았다. 친선대사로 활동하는 그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자신이 느낀 교육의 중요성에 관해 알렸다.
그는 “석사 공부를 하려고 했던 건 취업을 위해서가 아니라 알고 있던 지식을 한층 더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살리프 친선대사는 강점을 살려 다양한 교육 장려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대표적인 예가 ‘Dance For Education’이다. 공연 목표를 세우고 춤추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SNS에 해쉬태그를 써 소셜 네트워크에 올리는 캠페인이다.
지속가능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교육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계획된 프로그램이다.
그는 “교육이 가진 힘을 믿고 이 덕에 자신의 꿈이 펼쳐졌다”며 “삶을 변화시키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교육의 힘을 강력하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모든 학습자들이 꿈을 추구할 수 있게 도와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