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을 찾아 민심 잡기에 분주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8일 부산 집중공략에 나선다.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해운대갑·을과 진구갑·을, 연제구, 강서구, 사하구을에서 당원간담회를 진행한다. 또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시청에서 차담에 참여한다.
원희룡 당대표 후보도 경남으로 달려간다. 원 후보는 진주시 갑·을, 성산구, 마산합포구에서 당원간담회를 개최하고 경남도청에 들러 기자들을 만난다. 경남도의회에서 기초의원들을 만난 후 마산어시장에서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나경원 후보는 TK에서 지지호소에 나선다. 북구을 당원간담회를 시작으로 동구군위군갑·을, 서구, 달서을, 수성을에 들러 당원의 목소리를 듣는다. 대구시의회에서는 기초의원들을 만나고 기자회견을 연다.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다음 달 19일부터 22일까지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진행해 23일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