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인사이드 아웃 2’ 천하…2위 싸움 치열

극장가 ‘인사이드 아웃 2’ 천하…2위 싸움 치열

기사승인 2024-06-28 10:06:39
영화 ‘인사이드 아웃 2’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인사이드 아웃 2’(감독 켈시 맨)가 주말 왕좌를 굳힌 가운데 2위 싸움이 치열하다.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이날 오전 기준 예매 관객만 22만명을 돌파하며 예매율 45.9%를 기록 중이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가 462만5182명인 만큼 사실상 주말 중 500만 관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압도적 1위 아래 신작 세 편이 2~4위를 채우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26일 나란히 개봉한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와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감독 마이클 사노스키)이 2, 3위에 각각 이름 올렸다. 예매율은 11.7%와 10.8%다. 개봉 첫날에는 시리즈 팬덤을 보유한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이 우세했으나, 이후 입소문이 나며 ‘핸섬가이즈’로 관객이 조금 더 몰린 모양새다. 4위는 지난 21일 개봉한 ‘하이재킹’(감독 김성한, 10.2%)이다.

전날 박스오피스에서는 순위가 판이했다. ‘인사이드 아웃 2’가 굳건하게 1위(매출액 점유율 38.6%)를 기록한 가운데 ‘하이재킹’이 2위를 차지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날’과 ‘핸섬가이즈’는 3, 4위였다. 세 편 사이 매출액 점유율도 18.2%, 18.1%와 15.7%로 비슷했다. 주말 극장가에서 어느 작품이 승기를 잡느냐가 향후 흥행의 가늠쇠가 될 전망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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