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동의가 90만 명을 넘어선 것에 대해 “국회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명백한 위법 사안 있지 않는 한 탄핵이라는 게 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서 “정치적으로 탄핵을 언급하면서 우리 국정이 잘 진행될 수 없게 하는 이런 상황이 온 것 같다"며 "이 상황을 잘 주시하고, 국회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홈페이지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는 지난달 20일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국민 청원이 게시됐다. 해당 청원은 공개 사흘 만에 상임위 회부 기준인 5만 명을 넘겼고, 현재 90만 명을 넘어섰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