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DK 감독 “젠지, 5명 모두 쉽지 않았다” [LCK]

이재민 DK 감독 “젠지, 5명 모두 쉽지 않았다” [LCK]

기사승인 2024-07-13 16:51:17
13일 ‘제파’ 이재민 디플러스 기아 감독과 ‘에이밍’ 김하람. 사진=김영건 기자

‘제파’ 이재민 디플러스 기아 감독이 상대팀 젠지e스포츠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13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젠지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2로 완패했다. 아성에 도전했던 디플러스 기아는 젠지의 강력함 앞에 무너지며 ‘젠지전’ 14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6승2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젠지 5명 개개인의 능력치가 (상대하기) 쉽지 않았다. 다음에는 디테일한 부분을 잘 준비하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에이밍’ 김하람은 “(경기 하면서) 라인 관리, 오브젝트 컨트롤 등에 대해 얻어간 점이 있다. 다음 젠지와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엄청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삐끗 잘못하면 쉽게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부분이 바론쪽 교전이었다. 이후에는 어렵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경기를 돌아본 김하람은 “제리-룰루 시너지가 구성됐다. 후반 가도 이길 수 있을 거란 생각이 있었다. 세나 잡고 미드 1차 포탑 밀었을 때 유리하다 느꼈다”면서 “(하지만) 딜하기가 어렵더라. 실수를 보완하면 더 잘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오는 20일 젠지와 또다시 만난다. 이 감독은 “전반적인 밸류와 주도권, 한타 밸런스를 잘 잡아야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 오늘 경기는 돌아가서 자세히 보겠다. 다음 경기에는 더 신경 써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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