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한수정은 미래 환경리더를 양성하고, 인구감소 위기를 겪는 지역사회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멸종위기 구상나무 보전 활동
한수정은 15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기후위기 대응 ‘2024 유한킴벌리 그린캠프’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이번 그린캠프는 우리나라 고유종이자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 등에 대해 생물다양성 보전교육으로 숲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 환경리더를 양성과정으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대학생 60명은 내달 1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방문해 구상나무 보전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그린캠프가 기후위기 시대에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한킴벌리와 협업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정과 유한킴벌리는 2021년도부터 ‘ESG 민간협력사업’ 일환으로 구상나무숲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고산식물 지킴이 모니터링단 활동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멸종위기 고산식물 보전 모임 ‘알파인 줌인’ 활동을 강화한다.
한수정 임직원과 봉화 주민들로 구성된 ‘알파인 줌인’ 모니터링단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 알파인하우스에서 계절별 개화하는 멸종위기 고산식물을 관찰 기록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 특별교육 ‘한여름 알파인 꽃별산책’ 과 연계한 가든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우리나라 고산식물의 개화시기와 특성을 탐구한다.
한 원장은 “고산식물 모니터링단의 차별화된 활동으로 인구소멸 위험지역의 청년과 중장년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아울러 기후위기로 위기에 처한 고산식물과 관련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