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2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7·23 전당대회 투표를 마감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21일부터 이틀째 투표권을 가진 당원 선거인단(84만1614명) 중에서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지도부 선출에 20% 비중으로 반영되는 일반 여론조사도 실시 중이다. ARS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일반 여론조사도 이날 종료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 3일차(21일) 투표율은 당원 선거인단 84만1614명 중 38만6980명이 참여한 45.98%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작년 3·8 전당대회의 3일차 투표율(53.13%)보다 7.15%p 낮아진 수치다. 선거인단 수는 역대 최다지만, 투표율은 전보다 떨어진 셈이다. 전체 당원투표 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모바일 투표율(19~20일 실시)도 지난해(47.51%)보다 7.04%p 낮은 40.47%에 그쳤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후보 간 상호 비방전이 격화했고, 이에 당원들이 실망하면서 투표율이 전보다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오는 23일 전당대회에서 투표 최종 결과를 공개하고 당선자를 발표한다. 당대표 경선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위와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치러 28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현재 복수 여론조사 1위를 달리는 한동훈 후보의 과반 득표로 단판에 끝날지, 아니면 결선투표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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