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전당대회 초기부터 1강을 유지해온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과반’ 득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는 2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1전시장 4·5홀에서 개최된다. 전당대회 당일 현장에는 한 후보를 비롯해 원희룡·나경원·윤상현 당대표 후보를 응원하는 현수막들이 곳곳에 걸려있다.
이날 전당대회는 오후 2시에 시작하고, 오후 4시 30분에는 결과 발표가 진행된다. 당대표 1명과 여성을 포함한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 등 총 6명의 지도부를 선발한다.
당대표 후보 1차 투표에서 과반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1위와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오는 28일 결선투표를 시행한다. 한 후보가 과반에 성공하면 당대표 선출이 종료되지만 실패할 경우 결선투표에서 ‘친한 대 반한’ 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전당대회 비율은 당원투표 80%, 국민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지난 19~20일에는 모바일 투표, 21~22일은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 일반국민 여론조사 등이 이뤄졌다.
한편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는 ‘자폭’이라고 불릴 만큼 네거티브와 폭로전이 심각해 당내 비판과 우려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