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사흘로 연장…이진숙 청문회, 오늘도 열린다

이틀→사흘로 연장…이진숙 청문회, 오늘도 열린다

법인카드 의혹 추궁 이어질 듯

기사승인 2024-07-26 09:26:39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6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3일째 이어간다. 장관이나 장관급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3일간 치르는 것은 유례를 찾기 어렵다. 

과방위는 당초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으나 이 후보자의 자료제출이 미비하다는 야당의 지적에 따라 청문회 기간을 연장했다.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변경의 건은 전날 전체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의결됐다.

야당은 청문회 연장을 요구하며 이 후보자의 대전MBC 사장 재직 시절 법인카드 사용 내역 자료를 비롯해 자녀의 출입국 관련 자료, 주식 매매 자료 등을 요구했다.

특히 야당은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이 후보자의 카드 사용 내역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청문회에서도 해당 사안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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