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1일 (수)
추경호, ‘큐텐사태’ 정부 비상계획 가동 당부…“관련 업계 점검”

추경호, ‘큐텐사태’ 정부 비상계획 가동 당부…“관련 업계 점검”

“전자상거래 구조적 허점 해결책 마련해야”
“소비자·입점업체 보호책 마련…다중의 정산 안전장치 고려”

기사승인 2024-07-26 11:45:56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원내지도부와 함께 국회 본관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임현범 기자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국민의힘이 환불과 판매취소 등으로 혼란이 빚어진 ‘큐텐사태’에 대한 정부의 추가적인 대처를 요구했다. 관련 업계의 점검을 비롯해 전자상거래 구조적 허점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국회 본관 원내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커머스 업체 위메프와 티몬의 정산 지연 사태가 확산하고 있다”며 “플랫폼에 입점했던 여행·유통업체는 상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이미 판매한 상품을 취소해 소비자의 피해가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전날 오전 기재부 주재 관계부처 회의에 이어 오후에는 공정위와 금감원이 합동 현장점검 조사를 했다”며 “소비자원은 피해 상황과 소비자 피해 구제, 분쟁 조정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 대응팀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큐텐사태’의 피해가 커지는 만큼 정부가 ‘컨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가동해 대응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전자상거래의 구조적 허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런 조치에도) 소비자들과 입점 업주의 추가 피해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정부는 소비자 피해 구제와 판매자 보호를 위한 모든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컨턴전시 플랜을 가동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메프와 티몬은 자본 잠식 상태에서 거래 자금을 돌려막기 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며 “정부는 미정산 대금이 안전하게 보관됐는지 관련 업계의 신속한 점검을 진행해달라. 개정된 전자금융거래법 시행 전이라도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자상거래의 구조적 허점을 자세히 점검하고 해결책 마련에 적극 나서달라”며 “관련 업계의 자구 노력과 소비자 피해 예방, 판매자 보호를 위한 다중의 정산 안전장치를 구조화할 방안도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룰러’ 박재혁의 웃음 “쵸비 펜타킬? 다음엔 안 줘”

‘룰러’ 박재혁이 ‘쵸비’ 정지훈에게 펜타킬을 주지 않겠다고 웃으며 말했다.젠지는 21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2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15연승을 질주한 젠지는 2위 한화생명과 격차를 3경기 차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또 21세트 연속 승리로, LCK 세트 최다 연승 신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24년 젠지가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