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서기장 조문한 이재용…“한국·베트남 발전에 힘쓸 것”

베트남 서기장 조문한 이재용…“한국·베트남 발전에 힘쓸 것”

기사승인 2024-07-26 17:26:05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고(故) 응웬 푸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고(故) 응웬 푸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 마련된 고인의 분향소를 찾아서 조문한 후, 부호 주한 베트남 대사를 만나 베트남 국민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고 응웬 서기장은 지난 19일 별세했다. 그는 지난 2011년 공산당 서열 1위인 서기장으로 선출된 뒤 3연임에 성공, 베트남전 이후 최장수 지도자로 재임했다. 

이 회장은 이날 조문록에 ‘베트남 국민과 한마음으로 서기장님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강한 신념과 영도력을 늘 기억하며 베트남과 한국의 발전에 더욱 힘쓰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10월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을 방문한 고 응웬 서기장을 맞아 삼성전자의 베트남 사업 현황을 설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89년 베트남 하노이에 삼성물산 무역사무소를 설치하며 베트남에 첫 진출했다. 이후 베트남과 깊은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삼성은 베트남에서 약 9만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삼성베트남의 수출액은 약 557억 달러에 달한다. 베트남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2830억원을 투입해 하노이에 대규모 R&D 센터를 설립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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