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 실수”…SNS 통해 사과

IOC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 실수”…SNS 통해 사과

기사승인 2024-07-27 11:08:04
사진=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 화면 캡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한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IOC는 27일(한국시간) 엑스(X·옛 트위터) 한국어 서비스 계정에 “개회식 중계 중 대한민국 선수단 소개 시 발생한 실수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적었다. 

26일 오후(현지시간) 진행된 개막식에선 올림픽기가 거꾸로 게양되거나 장내 아나운서가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하는 등 크고 작은 실수가 발생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48번째로 입장했고 북한 선수단은 153번째로 입장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IOC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문체부는 이날 “장미란 제2차관은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며 “아울러 정부 차원에서 프랑스에 강력한 항의 의견을 전달할 것을 외교부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문으로 운영되는 IOC 공식 SNS엔 아직 사과문이 올라오지 않았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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