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뒤 2연승’ T1, 급한 불 껐다…DRX, 9연패 수렁 [LCK]

‘3연패 뒤 2연승’ T1, 급한 불 껐다…DRX, 9연패 수렁 [LCK]

T1, 부진 뒤 반등 성공
DRX, 매치 9연패·세트 17연패

기사승인 2024-07-28 16:43:43
T1 선수단. LCK

T1이 DRX를 9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T1은 28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2라운드 DRX전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T1은 3연패 뒤 연승을 챙기며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은 7승5패, 4위를 지켰다. 반면 DRX는 매치 9연패, 세트 17연패 깊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1세트 T1은 레드 진영에서 뽀삐-바이-아지르-세나-오른을 뽑았다. DRX는 레넥톤-비에고-아우렐리온 솔-칼라스타-니코로 조합을 구성했다.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DRX도 날카로운 플레이로 바론을 획득하는 등 T1을 압박했다. 이 과정에서 ‘예후’ 강예후가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다만 T1은 드래곤 영혼을 손에 쥐면서 나름의 반격을 해냈다.

장기전으로 향한 경기, 장로 드래곤을 두고 마지막 한타가 열렸다. T1은 잘 큰 강예후를 노렸고, ‘페이커’ 이상혁이 침투해 아우렐리온 솔을 잡았다. 이어진 한타에서 상대를 모두 무찌른 T1이 서머 최장 46분 혈투 끝에 1세트를 선취했다. 해당 세트는 T1이 26킬, DRX가 20킬을 올리며 이번 서머 최다 킬(46킬) 경기로 기록됐다.

‘페이커’ 이상혁. LCK

2세트 레드 진영을 잡은 T1은 케넨-바이-아지르-드레이븐-소라카로 조합을 꾸렸다. DRX는 크산테-신짜오-아우렐리온 솔-칼리스타-레나타 글라스크로 맞받아쳤다.

특유의 스노우볼 조합을 뽑은 T1이 초반부터 DRX를 압박했다. 미드에서 살짝 밀렸지만, 탑·바텀에서 연신 승전고를 울렸다. DRX는 유일한 희망인 아우렐리온 솔을 키우고자 했다. 이를 파악한 T1은 13분 강예후마저 끊고 승기를 잡았다. 14분 골드 차는 이미 5000 이상 벌어졌다.

24분 DRX는 바론 버스트 승부수를 던졌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역으로 바론 버프를 획득한 T1은 다음 턴에 진격해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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