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조선기자재업체 연구개발센터 부산에 생긴다… 조선업 부활 '신호탄'

국내 최초 조선기자재업체 연구개발센터 부산에 생긴다… 조선업 부활 '신호탄'

◈ 오리엔탈정공, 에코델타시티 내 3천500평 규모 부지에 국내 조선기자재업체 최초로 자체 연구개발센터 건립… 이를 위해 250억 원 투자, 기술 연구인력 등 80여 명 신규 채용

기사승인 2024-07-29 09:59:13
부산시는 오늘(29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내 선박용 크레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오리엔탈정공과 「오리엔탈정공 R&D캠퍼스」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지난16일,조선산업 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부산시

1980년 부산에 설립된 오리엔탈정공은 선박용 크레인과 상부구조물을 제작하는 조선기재자업체로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이자, 국내 선박용 크레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이번 투자협약이 체결되면, 오리엔탈정공은 에코델타시티 연구용지 내 3천500평 규모 부지에 국내 조선기자재업체 최초로 자체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250억 원을 투자하며, 2025년까지 기술 연구인력 등 80여 명을 신규 채용한다.

투자협약 이후에도 지난 7월 1일 시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부서인 '원스톱기업지원단'에서 오리엔탈정공의 전담 창구 역할을 할 프로젝트매니저(PM)를 투입해 앞으로의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박세철 오리엔탈정공 대표이사는 “오리엔탈정공이 세계 최고의 선박용 크레인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 중인 역점사업 「R&D캠퍼스」 설립을 부산시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오리엔탈정공 'R&D캠퍼스' 설립을 위한 투자를 연구개발(R&D)센터가 집중된 수도권이 아닌 부산에 해주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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