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항·박물관서 문화예술 콘텐츠 선보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항·박물관서 문화예술 콘텐츠 선보여

제주공항, 김해공항 등 4개 공항서 확대 운영
박물관서는 가족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 진행

기사승인 2024-08-01 10:29:55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준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주공항에서 즐기는 이용자들의 모습.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교육진흥원)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공항, 박물관 등 생활권 내 기관과 협력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교육진흥원은 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해 9월까지 전국 4개 공항에서 참여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이번 여정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휴가와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공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여행 중 기대되는 활동과 감정, 목표를 언어와 사진으로 기록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오은 시인이 기획한 활동을 확장해 운영한다.

제주공항(7월26일), 김해공항(8월27일), 청주공항(8월29일), 대구공항(9월13일) 등 4개 공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공항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전문 사진작가가 고객의 사진을 촬영하고, 고객은 촬영한 사진에 문장을 넣어 포토 키링을 만드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박물관에서도 문화예술교육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진흥원은 12월까지 세종 국립어린이박물관과 함께 가족 참여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함께 놀아요’를 운영한다. 

함께 놀아요는 교육진흥원이 개발한 다양한 주제의 문화예술교육 활동 영상을 가족, 친구와 함께 따라하며 창의성을 기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세종 국립어린이박물관에서 진행하며, 기획전시 관람객에 한해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박은실 교육진흥원 원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주 접하는 생활권 내 주요한 기관과 공간 중심으로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기획·협력함으로써 더욱 많은 시민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진흥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관과 확장된 문화예술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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