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30일 (수)
野, ‘25만원법’ 단독 통과에 與 “미래세대 부담”…‘이진숙 탄핵안’ 상정

野, ‘25만원법’ 단독 통과에 與 “미래세대 부담”…‘이진숙 탄핵안’ 상정

‘25만원법’ 187명 중 찬성 186표, 반대 1표로 통과
野 이진숙 탄핵안 단독 추가 상정

기사승인 2024-08-02 16:15:30 업데이트 2024-08-02 16:15:46
여야가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25만원법)’과  ‘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안’을 두고 대치하고 있다. 사진=임현범 기자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더불어민주당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25만원법)’을 단독 통과시켰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이진숙 탄핵안)’도 본회의에 추가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2일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전날부터 진행된 필리버스터를 종료, 25만원법을 표결에 부쳤다. 25만원법은 재석 187명 중 찬성 186표, 반대 1표로 통과됐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본회의장에서 벗어났다.

여당은 논평을 통해 ‘25만원법’을 강하게 비판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거대야당이 하루는 특검, 하루는 탄핵을 외치며 민생과 무관한 악법을 줄줄이 밀어붙이고 있다”며 “민주당은 나라 살림과 미래 세대에 대한 부담을 안중에도 없이 현금을 살포해 지지율을 끌어올리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제와 상권이 잠깐 살아날 수 있어도 결과적으로 물가를 자극할 것”이라며 “서민들의 삶을 더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국민이 부여한 입법권을 남용해 방탄과 탄핵에 쏟는 그 역량을 민생 회복에 조금이라도 쏟아보라”며 “그렇다면 국회의 모습은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25만원법 표결 직후 ‘이진숙 탄핵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고 통과 준비에 돌입했다. 탄핵안의 국회 본회의 추가 상정 표결은 재석 188명 중 전원찬성으로 통과됐다. 현재 이진숙 탄핵소추안에 대한 의원들의 표결이 진행 중이다.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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