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주둔 이라크 공군기지에 로켓 두발 떨어져…인명 피해 파악 안돼”

“美주둔 이라크 공군기지에 로켓 두발 떨어져…인명 피해 파악 안돼”

기사승인 2024-08-06 05:17:49
지난 1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암살로 사망한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장례식. AP=연합뉴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 선언으로 중동지역에서 확전 위기가 커지는 가운데,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내 공군기지로 로켓 2발이 발사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군과 다른 서방 군대가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서부의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내부에 카추샤 로켓 2발이 떨어졌다.

이번 공격으로 인해 인명 피해나 기지 내 시설 피해가 발생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간 공방에 이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최근 이란 영토 안에서 암살당하면서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미국은 중동에서의 군사적 대비 태세 강화하고 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지난 2일 탄도 미사일 방어 역량을 갖춘 복수의 해군 순양함과 구축함을 중동과 유럽에 추가 배치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또 중동에 1개 비행대대 규모의 전투기 추가 파견도 명령했다.

이와 함께 오스틴 장관은 중동에 1개 항공모함 전단을 유지하기 위해 핵추진 항모인 에이브러햄링컨호 전단의 출격도 지시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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