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 개설 예고…‘초당적·당정 협력’

진종오,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 개설 예고…‘초당적·당정 협력’

“체육계 초라한 민낯 드러나…사건 경중에 따라 대응”

기사승인 2024-08-12 09:37:52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 개설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임현범 기자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체육계 비리를 잡기 위해 국민제보센터를 개설한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 선수의 배드민턴 협회 작심 발언 이후 각 운동협회의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진 의원은 12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선수들의 권익신장과 인권보호를 위해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를 개설한다”며 “체육분야 정책점검을 실행하는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서 이를 외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종합 8위의 쾌거를 이룬 선수들의 헌신과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다만 안 선수의 작심 토로는 우리 체육계의 초라한 민낯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 운영 방침도 예고했다. 그는 “공식 이메일 등을 통해 제보된 사안을 접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며 “(사건의) 경중에 따라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심각한 사안은 정책 입안으로 해결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과 당정 논의를 통한 대응도 예고했다. 진 의원은 “국회 차원의 초당적 협력과 당정협의를 통해 빠른 해결에 집중할 것”이라며 “K-스포츠의 발전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국민제보센터가 더 발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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