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동두천시장 "지역 축제로 관광객 유치·경제 활성화 두가지 목표 이룰 것"

박형덕 동두천시장 "지역 축제로 관광객 유치·경제 활성화 두가지 목표 이룰 것"

락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축제 펼쳐져

기사승인 2024-08-21 16:22:58
지난해 열린 동두천 락페스티벌

박형덕 경기 동두천시장이 동두천을 문화와 관광 명품 도시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박 시장은 "축제를 통해 이국적이고 특색 있는 동두천시를 전국에 알려 365일 언제나 찾고 싶고 더 나아가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박 시장의 이같은 노력으로 민선 8기 출범 후 지난 2년 동안 동두천을 찾는 관광객은 급증한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시대흐름과 미군 부대가 있는 특성이 반영된 다채로운 축제를 준비했다. 시는 락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다양한 축제를 열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에게 동두천의 매력을 뽐낼 계획이다. 

한국의 대표 락 음악 축제 '동두천 락 페스티벌' 8월 30일부터 이틀간 열려


동두천 락 페스티벌은 지난해와 올해 정부와 경기도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는 동두천 락 페스티벌을 로컬 100(100가지 지역문화)에 선정했다. 또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도 동두천 락 페스티벌을 3년 연속 경기관광축제로 선정했다.

락 밴드 등용문인 '2024년 제24회 동두천 락 페스티벌'이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축제 첫날인 30일은 예선을 뚫고 올라온 락 밴드들의 열띤 경쟁 속에 결선경연 무대가 펼쳐진다. 더불어 동두천 출신으로 2015년 인기상을 받은 '밴드 스프링스'와 2018년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후 인기를 얻고 있는 '크램' 공연이 이어지며, '플라워'의 멋진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국내 최정상 락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로커 김경호와 한국 인디 밴드계의 상징인 크라잉넛, 데이브레이크, 정홍일 밴드, 곽동현, 더픽스, 선셋온더브릿지 등이 출연해 락 페스티벌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동두천 락 페스티벌은 소요산 전철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소요산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모든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미우호의 날 기념 축제 9월 28일 개최

동두천 시민과 주한미군 간 화합의 장인 '제17회 한미 우호의 날 축제'가 9월 28일 보산동 한미우호의 광장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축제는 한미우호의 날을 기념해 시민과 국군, 미군 간 교류와 소통을 강화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올해 더욱 알찬 축제를 기획해 동두천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미 친선 축제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축제장 내 게임·음식·공방·자원봉사 부스 운영, 한미 친선게임과 초대가수 공연,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캠프 보산 맥주 축제를 확대해 수제 맥주 시음과 판매, 버스킹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미우호의 날'인 동시에 축제 날인 이날 미군 부대 개방과 함께 불꽃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10월 모두가 하나 되는 '헬로 DDC 페스티벌 축제' 눈길

10월 열리는 축제 중 단연 '헬로 DDC 페스티벌'이 관심을 끈다. 도심 재생 야간 축제로 자리 잡은 헬로 DDC 페스티벌은 시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보산동 관광특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는 올해 열리는 헬로 DDC 페스티벌을 지난해보다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행사로 기획해 동두천을 대표하는 관광축제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날 뮤직 콘테스트, 무료 공예 체험, 월드푸드 스트리트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박형덕 시장은 "우리 시에서 준비한 축제는 동두천의 매력을 전국에 홍보할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대규모 관광객 유치와 동두천의 긍정적 이미지 전파, 도시 경쟁력까지 높일 수 있는 만큼 누구나 참여하고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동두천시의 축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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