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호빵·생크림빵’으로 미·일 시장 공략

SPC삼립, ‘호빵·생크림빵’으로 미·일 시장 공략

기사승인 2024-08-22 10:28:37
삼립 디저트 제품. SPC

SPC 삼립이 대표 K-디저트 제품인 삼립호빵, 찜케익 등을 앞세워 미국·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삼립은 대표 베이커리 제품인 삼립호빵, 찜케익, 생크림빵, 약과 등을 중심으로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세계 25개국에 수출하는 삼립호빵은 올해 미국 시장 수출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립호빵은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을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약 126% 매출이 성장했다. 앞서 ‘삼립호빵(단팥)’은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생크림빵도 올해 6월 미국 출시 한 달 만에 약 20만 개가 판매됐다. 삼립은 미국 최대 아시안마트 ‘H 마트’에서 판매 호조에 힘입어 하반기 중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오프라인 유통채널에도 판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약과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삼립은 지난 15일 일본 대형 멀티숍 ‘돈키호테’ 620개 전 지점에서 ‘삼립약과’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약과는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일본에서 ‘차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찜케익은 미국과 베트남, 필리핀, 중동 지역 현지인들에게 인기를 끌며 올 상반기 수출량이 급증해 신규 라인을 증설하기도 했다.

삼립 관계자는 “국내에서 사랑 받고 있는 삼립호빵, 생크림빵 등이 K-디저트 대표주자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수출 확대를 통해 올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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