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을 생중계로 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쩨쩨하고 부정직한 구정치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23일 코로나19로 입원한 이 대표를 대신해 국회에서 주재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표 회담은 국민이 원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자리이지 한동훈 대표의 곤궁한 당내 입지를 해결하는 도구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대표가 당 대표 출마 당시 채상병 특검과 관련해 제3자 추천안을 발의하겠다고 했던 것을 거론하며 “당대표 1호 공약도 안 지키는 것이 새정치인가”라고 일갈했다. 이어 “조건을 걸면서 피해보려다가 안되니 전례없는 생중계를 걸어 자기가 한 약속을 피해보려는 꼼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건희 조사가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다고 했다가, 김건희 무혐의는 팩트와 법리에 맞다고 하니 한 대표가 말만 화려한 윤석열 아바타란 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해병대원 특검 해결 의지조차 없다면, 실권이 전혀 없다고 평가되는 한동훈 대표와의 대표 회담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말로만 윤석열 아바타가 아니라고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이시기 바란다”며 “윤석열 아바타 쇼 중계에 전파 낭비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암‧뇌‧심장 치료비 담보 상품, 30일부터 판매중단
오는 30일부터 암‧뇌‧심장 3대 치료비 관련 담보 상품이 전면 판매 중단된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