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복합국민체육센터 정식 개관

강원 고성군 복합국민체육센터 정식 개관

수영장·헬스장·복합문화시설…남부권역 생활문화 개선 기대
113억 3000만원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2851㎡ 규모 건립

기사승인 2024-08-29 18:05:02
강원 고성군 복합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이 29일 함명준 군수를 비롯해 용광열 고성군의회 의장, 함형진 부의장, 송흥복·김진· 이순매 군의원, 장상훈 고성소방서장 등 각급 사회기관 단체장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이 복합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강원 고성군 복합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이 29일 함명준 군수를 비롯해 용광열 고성군의회 의장, 함형진 부의장, 송흥복·김진· 이순매 군의원, 장상훈 고성소방서장 등 각급 사회기관 단체장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성군 토성면 천진리 329-8번지 일원에 조성된 고성군 복합국민체육센터는 총사업비 113억 3000만원을 들여 연면적 2851.14㎡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 2022년 4월 착공해 2024년 6월 완공됐으며 7월 말부터 지역주민들 대상으로 시범운영 기간을 가졌다.

지상 1층에는 5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557.17㎡)을 비롯해 강사실과 의무실을 배치했으며 러닝머신 등 30종의 운동 기구를 구비한 헬스장(218.47㎡)과  안내데스크, 사무실 등 운영시설로 구성됐다.

지상 2층은 아이와 부모를 위한 키즈카페(259.20㎡)와 북카페(74.36㎡), 젊은 맘을 위한 요리 수업이 가능한 오픈키친(64.8㎡), 에어로빅실(194㎡)로 꾸며졌다.

또한 모임 공간(87.4㎡), 음악실(43.7㎡) 등 강의 프로그램이 가능한 문화센터 기능을 더해 복합시설의 면모를 갖췄다.

성인 기준 시설 이용료 경우 수영장은 월 6만원(1회당 3500원), 헬스장은 월 4만 원(1회당 3000원), 에어로빅실은 월 2만 5000원(1회당 1500원)이다. 청소년과 군인은 30%, 어린이와 노인은 50% 할인된다.

아울러 1일 2시간 기준으로 오픈키친은 3만원, 강의실·모임 공간과 음악실은 각각 2만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고성군은 복합국민체육센터의 이용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시범운영한 결과 16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고성군은 이번 복합국민체육센터의 개관으로 주민들의 문화·체육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역할과 함께 지역이 균형 잡힌 문화도시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단순히 체육시설의 확충을 넘어 지역 전체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여가 활동을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앞으로도 문화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정주 여건을 향상시키고 체육시설 다양성과 접근성 향상, 이용자 편의성과 시설 안전성을 높여 100세 건강 시대에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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