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지로 세계 제패”…넥슨, ‘메이플스토리 메모리즈 2005’ 출시

“딱지로 세계 제패”…넥슨, ‘메이플스토리 메모리즈 2005’ 출시

핑크빈, 머쉬맘 등 140여 종 메이플 딱지 재등장
메이플스토리 에피소드 감상과 레트로 놀이도

기사승인 2024-09-02 15:17:13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메모리즈 2005’를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넥슨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메모리즈 2005’를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규 월드는 2005년을 배경으로 한 어드벤처 장르다. 12세 주인공 ‘이지훈’이 ‘메이플스토리 딱지’ 배틀로 학교 4대천왕을 제패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왼팔에 흑염룡을 봉인한 ‘지훈’이 돼 동네를 탐방하고 친구들과 ‘메이플스토리’를 처음 시작하는 등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에피소드를 감상할 수 있으며, 딱지와 팽이 배틀, 문방구 앞 게임기까지 레트로한 감성의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메이플 딱지는 실제 2005년 출시돼 인기를 끌었던 메이플스토리 원형 종이 딱지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핑크빈’, ‘머쉬맘’ 등 다양한 ‘메이플스토리’ 몬스터들이 각기 다른 속성과 레벨로 등장한다. 140여 종의 메이플 딱지를 수집하고 코스트에 맞게 덱을 구성할 수 있다. 동네 탐방 중 불규칙적으로 발생하는 딱지 배틀에 참여할 수 있다. 상대 딱지를 모두 뒤집으면 승리하며, 배틀에서 획득한 ‘메달’로 문방구에서 딱지와 팽이 부품을 구매 가능하다.

이와 함께, 2000년대 초 중반 큰 인기를 끈 팽이 만화를 오마주한 ‘갑 블레이드 팽이’ 콘텐츠도 선보였다. 윙, 엔진, 베이스 부품을 선택해 자신만의 팽이를 조립하고 방향키를 정확하고 빠르게 입력해 배틀 상대의 팽이를 공격할 수 있다. 또한, 문방구 앞 가위바위보 미니게임과 교내 컴퓨터실에서 즐기는 ‘달팽이 피하기’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넥슨의 대표 IP 메이플스토리의 방대한 리소스를 자유롭게 활용해 누구나 월드를 제작, 공유하고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난 4월 그랜드 오픈 후 이용자들이 직접 개발한 롤플레잉, 디펜스, 꾸미기 등 다양한 콘셉트의 월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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