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3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우리나라의 헤이그협정 가입 10주년을 기념하는 ‘제13회 한·중·일 디자인포럼’을 개최했다.
헤이그협정은 하나의 출원서로 여러 국가에 디자인을 등록할 수 있는 국제조약으로, 우리나라는 2014년에 가입했다.
이날 참석한 한·중·일 특허청 관계자들은 자국의 최신 디자인보호제도 개정사항과 헤이그 디자인 국제출원시스템 이용 현황을 소개했다.
또 한·중·일 3국을 대표하는 지식재산권과 인테리어디자인 분야 전문가들은 디자인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디자인 지식재산권의 전략적 보호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김시형 특허청 차장은 “지난 10년간 여정을 뒤돌아보고 기념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각국 특허청 관계자와 멀리 제네바에서 축하말씀을 전한 다렌 탕 WIPO사무총장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포럼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이 활발하게 창출되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