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24시간 안에 왕의 부재 수습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24시간 안에 왕의 부재 수습한다

궁 안팎으로 벌어지는 팽팽한 권력 쟁탈전에 긴장감 고조
모두의 인생을 뒤흔들 왕후 전종서의 마지막 선택
오는 12일 오후 12시 Part 2 전편 공개

기사승인 2024-09-05 14:49:48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Part 2가 오는 12일 오후 12시에 공개된다. 티빙

‘우씨왕후’가 촌각을 다투는 긴박한 사건 전개로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촘촘한 스토리로 호평을 얻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연출 정세교, 극본 이병학, 제작 앤드마크 스튜디오, 콤파스픽쳐스, CJ ENM 스튜디오스, 제공 티빙)에서 왕의 죽음으로 비롯된 혼란을 수습하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왕후 우희(전종서 분)의 사투가 계속되고 있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궁 안팎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지 사건의 흐름을 짚어봤다. 

왕비족의 일원이었던 우희(전종서 분)는 가문의 명에 따라 고남무(지창욱 분)와 혼인 후 북부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선대왕의 뜻에 의해 고남무와 우희가 고구려의 왕과 왕후가 되자 반대 세력의 견제도 이어졌고 왕비족이 일으킨 반란으로 왕후의 자리가 위태롭게 되자 고남무는 우희를 지키기 위해 오히려 의도적으로 그녀를 멀리하면서 궁 내 우희의 입지는 점점 더 좁아지기 시작했다. 

설상가상 왕의 예상치 못한 죽음은 우희는 물론 우희의 가문에도 큰 위기를 가져왔다. 왕위를 이을 후사가 없어 다음 왕위에 누가 오르냐에 따라 우씨 가문의 운명도 결정되기 때문. 이에 우희는 자신과 가문을 지키기 위해 왕의 죽음이 알려지기 전 취수혼을 하기로 결심하고 왕당 대모달 무골(박지환 분)의 호위를 받아 삼왕자 고발기(이수혁 분)에게로 향했다. 

하지만 고발기의 포악한 성정을 두 눈으로 확인한 우희는 그를 왕위에 올릴 수 없다고 판단했고 곧바로 다음 수를 찾아 고발기의 성을 빠져나왔다. 왕이 죽었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한 고발기는 자신의 아내까지 죽이고 형사취수혼을 대비했으나 우희가 사라진 것을 깨닫고 곧바로 사냥꾼 흰호랑이족을 불러들여 추격전의 서막을 열었다. 긴박한 상황 속에서 모두의 인생을 뒤흔들 왕후 우희의 선택에 이목이 쏠린다. 

우희가 궁 밖에서 사투를 벌이는 동안 궁 안에서는 왕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찾아내기 위한 국상 을파소(김무열 분)의 두뇌 싸움이 펼쳐지는 중이다. 왕의 죽음을 극비리에 부쳤지만 이미 소문은 각 부족에게 퍼져버렸고, 왕권을 되찾기 위해 기회를 엿보던 졸본의 대가 연비(박보경 분)까지 나서면서 더 큰 혼란이 예상된다. 

남몰래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던 을파소는 왕의 죽음이 은방울꽃의 독을 이용한 독살이라고 의심했다. 은방울꽃은 나라에서 관리를 하는 식물이기에 궁 내부 사람이 우연한 실수로 저지른 짓이라는 것까지 추측해낸 을파소는 은밀히 왕의 최측근부터 차근차근 수사를 이어나갔다.  

특히 앞서 왕후의 자리를 노리던 우희의 언니이자 태시녀 우순(정유미 분)이 왕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대신녀 사비(오하늬 분)로부터 받은 미약을 왕의 술잔에 탔기에 그녀의 실수가 비극을 초래한 것은 아닐지 의문이 커진다. 과거 고남무가 즉위식 당일 우희에게 건넨 독약의 병과 사비가 우순에게 준 미약의 병이 같은 형태인 만큼 그 약의 정체가 궁금해지는 상황.

아울러 왕위를 되찾기 위해 “태왕이 죽어줘야겠다”며 살기를 드러냈던 해대부(오대석 분), 고씨 왕가에 대한 원한이 깊은 연비 등 왕의 목숨을 노린 이들이 여럿 등장해 보는 이들의 추리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왕의 수상한 죽음 뒤에 가려진 진실은 무엇일지, 을파소가 범인을 잡아 궁 내 혼란을 수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궁 안팎으로 벌어지는 왕후와 왕자들, 그리고 부족 간의 물러설 수 없는 권력 쟁탈전이 이어질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Part 2는 오는 12일 오후 12시에 공개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