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애프터마켓 대표 전시회인 '2024 오토살롱위크'가 6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테슬라의 '사이버 트럭'이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아웃도어·캠핑을 위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튜닝카가 전시됐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차량에 직접 시승하며 다양한 캠핑카를 경험했다. 국내 한 캠핑카 튜닝 업체 관계자는 "소위 '차박' 열풍으로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도 캠핑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행사에서 특히 4인 이상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작년 세계 최초로 출시된 전기픽업 트럭인 테슬라의 '사이버트럭'도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사이버트럭은 단단한 스테인리스강 합금 소재를 사용해 방탄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강력한 견인력, 1t 이상의 화물을 싣고 한 번 충전으로 500㎞ 이상 주행이 가능해 출시 당시에도 큰 화제를 몰고 왔다. 이날 테슬러 마니아들이 전시장을 찾아 실물을 살펴봤다. 이번 오토살롱위크 관계자는 "올해 행사에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최초 실물 공개하고 최근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기업의 신차 액티언, 유니크한 튜닝 차량까지 준비돼 있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서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대학교 자동차학과 부스에는 보수도장 교육용 시뮬레이터가 공개됐다. 이는 학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보수도장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시뮬레이터다. 부스 관계자는 "도장 교육의 효율성을 위해 분사 각도와 거리, 속도, 도료의 양, 궤적 등을 측정해 주는 장비"라고 설명했다.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