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 T1 낚기 직전…한화생명, 2-1 매치포인트 선점 [LCK]

‘대어’ T1 낚기 직전…한화생명, 2-1 매치포인트 선점 [LCK]

기사승인 2024-09-07 17:45:23
7일 ‘제카’ 김건우. 사진=김영건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가 ‘대어’ T1을 낚기까지 단 한 세트를 남겨뒀다.

한화생명은 7일 오후 3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 4라운드(결승 진출전) T1과 경기에서 3세트를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1, 매치포인트를 선점했다.

1세트 LCK 역대 최초로 미드 케이틀린을 꺼냈던 T1이 3세트 역시 ‘탑 제리’라는 조커 픽을 풀었다. 제리-세주아니-코르키-직스-알리스타를 골랐다. 한화생명은 레넥톤-뽀삐-스몰더-진-라칸으로 맞받아쳤다.

한화생명이 초장부터 박살을 냈다. 10분께 유충 교전에서 ‘피넛’ 한왕호가 궁극기로 판을 깔았다. ‘제카’ 김건우와 ‘바이퍼’ 박도현이 안정적인 포지션을 잡고 딜을 쏟아냈다. 한화생명은 이 교전에서만 4킬을 챙겼다. 이 과정에서 후반 캐리를 담당할 스몰더가 과성장했다.

한화생명은 19분 환상적인 궁극기 활용을 선보였다. 진이 궁을 키자 T1 탱거들이 ‘페이커’ 이상혁을 보호했다. 이때 한왕호가 ‘수호자의 심판’을 사용, 탱거진을 날렸다. 박도현은 빈틈을 놓치지 않고 이상혁에게 4타를 꽂았다. 이 사이로 김건우가 ‘엄마아아아’를 부르짖으며 이상혁을 제거했다. 23분 상대 3인을 쓰러뜨린 한화생명은 바론 버프도 획득했다.

버프를 두른 한화생명은 다음 턴에 진격해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화생명이 세트스코어 2-1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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