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멘토’ 이한주 “25만원 지원금 효과 확실…믿어달라”

‘이재명 멘토’ 이한주 “25만원 지원금 효과 확실…믿어달라”

“어려운 사람 돕고 경기 마중물 붓자는 차원”
“25만원 지원금 반대한 김동연, 너무 작은 시각”

기사승인 2024-09-10 10:47:4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 8월 14일 민주당 당대표 합동연설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이한주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이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정책에 대해 “효과가 확실하다. (효과가) 더블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지원금은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동시에 민생 경제 전반에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이재명 대표의 ‘정책 멘토’로 불리는 이 원장은 10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제가 경기연구원장을 했고 지역화폐 정책을 설계 했었고 효과를 측정했었던 사람인데, 이 지급정책은 저희 말을 믿으셔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대표 정책인 기본소득 기획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당내에서 김동연 경기지사가 25만원 민생지원금을 지급을 두고 반대 목소리를 낸 것에 대해 “그런 시각도 충분히 가능하다”면서도 “25만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 거냐 관점을 달리해야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25만원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돈을 지급해 주자라고 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총수요 관리 정책, 경기 대응 정책”이라며 “어려운 사람이 어려워졌으니 그분들을 돕자하는 측면과 민생 경제가 너무 안 좋기 때문에 여기에 마중물을 전반적으로 붓자라고 하는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가 틀린 건 아니지만 보는 시각이 너무 작은 거 아닌가”라며 “현재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야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 한국 사회가 굉장히 위험한 상태에 놓여 있는 전환기적 시기”라며 “이 시기를 잘 보내야 하는데 어떤 경제학자가 주장했던 내용을 끌어안고 있거나 또 누군가가 나 해봤어, 성공해 봤어라는 경험을 끌어안고 있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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