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숏폼 플랫폼 ‘쇼츠’ 서비스에 인공지능(AI)으로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유튜브는 18일(현지시간) 자사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연내 구글 딥마인드의 가장 뛰어난 동영상 생성 모델 ‘비오’가 유튜브 쇼츠에 통합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각적으로 구현이 어려웠던 아이디어를 동영상 배경으로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북튜브’ 크리에이터는 고전 소설 ‘비밀의 정원’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선보일 수 있다.
비오를 통해 쇼츠를 위한 6초 분량의 동영상 클립 생성도 가능하다. 이같이 생성된 창작물은 ‘SynthID’로 워터마킹되며 라벨을 적용, 시청자에게 AI로 제작됐다는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25년부터 창작자를 위한 플랫폼 ‘유튜브 스튜디오’의 ‘영감’ 코너에 생성 AI가 제작한 텍스트와 이미지를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구독자와 소통하도록 돕는 AI 커뮤니티 기능도 지원할 계획이다.
자동 더빙을 통한 해외 시청자 확보도 가능해진다. 동영상의 오디오 트랙을 번역해 다양한 언어로 생성할 수 있는 더빙도구를 수십만개 채널에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등 지원언어도 확장 제공된다. 이같은 더빙도구는 현재 소수의 크리에이터들과 테스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