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신세계건설 주식 공개매수…상장폐지 추진

이마트, 신세계건설 주식 공개매수…상장폐지 추진

상폐 후 고강도 구조조정 할 듯

기사승인 2024-09-30 10:30:14

이마트가 자회사인 신세계건설 상장폐진을 추진한다.

이마트는 신세계 건설 주식을 공개 매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 이사회는 지난 27일 신세계건설 주식 공개매수 건을 승인했다. 

매수 기간은 오늘(30일)부터 내달 29일까지다. 매수가는 1주당 1만8300원으로 26일 종가(1만5370원) 대비 19% 가량 높다. 

이마트의 신세계건설 지분률은 70.5%다. 이마트는 이번 주식 공개매수로 지분률을 95% 이상 확보한 다음 상장폐지를 추진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가 신세계건설 지분을 100% 확보하려면 388억원을 투입해야 한다.

신세계건설 수익성 악화는 이마트 실적에도 부담요소였다. 신세계건설은 상장폐지에 이어 고강도 구조조정도 시행할 전망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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