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0일 (목)
韓 국군의 날 ‘괴물 미사일’ 공개→北, 쓰레기풍선 도발

韓 국군의 날 ‘괴물 미사일’ 공개→北, 쓰레기풍선 도발

인천공항 이착륙 중단 발생도

기사승인 2024-10-02 16:00:03 업데이트 2024-10-02 16:03:48
국군의날 다음날인 2일 서울 시내 하늘 위에 떠 있는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에서 쓰레기들이 떨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북한이 또다시 대남 쓰레기풍선 살포에 나섰다. 지난달 23일 이후 열흘 만이다.

2일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부터 오전까지 풍선 약 150개를 띄웠다. 오후 3시 현재 경기도와 서울 지역에서 낙하물 60여 개가 확인됐다.

내용물은 종이류, 비닐, 플라스틱병 등 생활 쓰레기였고, 위험한 물질은 없었다.

합참은 “현재 풍향을 고려할 때 대남 쓰레기 풍선 추정체가 경기북부 및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이번까지 총 23차례에 걸쳐 남쪽으로 오물과 쓰레기 등이 담긴 풍선을 5600개 이상 날려 보냈다. 

이번 쓰레기풍선 살포는 지난 1일 국군의날 기념행사에서 우리 군이 ‘괴물 탄도미사일’로 불리는 현무-5를 최초로 공개하는 등 국방력을 과시한 데 대한 맞대응으로 풀이된다.

한편 쓰레기풍선 영향으로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 상공에서 쓰레기 풍선이 발견돼 오전 6시14분부터 28분까지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 중단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오전에도 인천공항 인근에서 관측된 쓰레기 풍선 때문에 두 차례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된 바 있다.

최은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2연승’ 유상욱 BNK 감독 “디아블? 탑급 선수 될 것”

유상욱 BNK 피어엑스 감독이 팀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하며 ‘디아블’ 남대근을 칭찬했다.유 감독이 이끄는 BNK는 10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DRX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에 성공한 BNK는 2승1패로 4위에 자리했다. 반면 DRX는 2연패에 빠지며 1승2패를 기록했다.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유 감독은 “기세를 타기 위해 중요한 경기였다. 2-0으로 이겨서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