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10일 임대주택 평수 지적에 “과거에는 공급 호수에 치중해 임대주택이 10평 이하가 대부분이었다”고 해명했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출석해 ‘국내 최저 주거기준(3~4평)이 선진국에 못 미친다’는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사장은 “현재 평형 소규모로 인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취임 후 10평 이하 소형 임대주택 건설을 금지하고 있고 실질적으로 10평으로 설계된 것도 10평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설계변경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임대아파트 스프링클러 미설치가 화재 위험성을 높인다’는 물음에는 “과거에는 (스프링클러를) 의무로 설치할 수 있는 동과 설치 의무가 없는 동이 있었다”며 “미설치 동엔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LH가 전관 논란 이후 마련한 혁신안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는 지적엔 "상당부분 이행됐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