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 시작일인 이날 오후에는 교육감 후보 4명이 처음으로 토론회에서 만난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보궐선거 출마 후보는 4명으로 보수 단일 후보인 조전혁 후보와 진보 단일 후보인 정근식 후보, 윤호상 후보와 최보선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 신고 없이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으며,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투표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화면 캡처 등을 통한 이미지 파일을 제외하고는 사용할 수 있다.
보궐선거 본투표는 오는 16일에 실시된다.
진보 진영 정근식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서대문구 북아현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진행한다. 최보선 후보는 오전 9시 중구 을지로동 주민센터에서 투표했다. 보수 진영의 윤호상 후보는 성동구 성수2가 제1동 주민센터에서 오전 10시에 표를 행사했다. 조전혁 후보는 본투표인 16일에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이날 저녁 서울시교육감 후보 4명 모두 한국교육방송(EBS)가 주최하는 합동토론회에 참석한다. 토론회는 오후 6시 10분부터 7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조전혁 후보는 진보진영 후보인 정근식 후보의 조희연 전 교육감의 진보 교육정책을, 정근식 후보는 조 후보의 학폭 및 역사 의혹에 대한 맹공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