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늘(14일)부터 ‘제3회 KRX 데이터 경진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참가자는 오픈소스 언어모델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에 특화한 LLM(대형언어모델)을 개발하고 대회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거래소는 자체 벤치마크(언어 모델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표준 데이터 테스트)를 활용해 LLM 지식수준, 추론능력, 충실도 등을 종합평가한다.
개인, 법인 구분 없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팀은 4인 이하로 구성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대회 전용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참가 시 LLM 학습, 추론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GPU)과 LLM 개발도구가 지원된다. 본선 진출자에겐 LLM 개발을 위한 클라우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5팀을 시상하며 부상으로 상금이 수여된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팀(원)은 시상일로부터 5년간 거래소 신입직원 정기채용 시 서류전형을 면제해준다.
거래소는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된 산출물은 참가팀과 협업해 거래소 신규 데이터사업 서비스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이번 대회로 신뢰할 수 있는 AI(인공지능)에 기반한 데이터 상품, 서비스를 발굴하고 자본시장 데이터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