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아이콘 매치’ 출전 선수 전체 라인업을 14일 공개했다.
공격수팀 ‘FC 스피어’는 ‘발롱도르’ 수상자 카카, 피구, 셰우첸코, 오언, 히바우두 총 5명이 포진하며 감각적이고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판타지스타’이자 멀티 플레이어 델 피에로, 정교한 드리블과 골 결정력이 돋보이는 ‘크랙(Crack)’ 아자르도 출전한다. 중거리 슛이 장기인 ‘자블라니 마스터’ 포를란, 뛰어난 몸싸움과 활동량이 특징인 테베스 등이 출전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FC 스피어 감독을 맡은 티에리 앙리는 인터뷰 영상을 통해 “상대보다 1골만 더 넣으면 이길 수 있으며, 공을 뺏기지 않을 것”이라며 “무한 공격이 팀 전술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수비수팀 ‘실드 유나이티드’도 전설적인 선수들이 출전한다. 먼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퍼디난드와 비디치는 물론, 바르셀로나 전성기를 책임졌던 푸욜과 마스체라노가 동반 출전하기도 한다. 미드필더 야야 투레와 피를로 등 수비와 공격이 모두 가능한 선수들도 포진해 공수 밸런스를 갖췄다. 수비팀 코치로는 우리나라 측면 수비수 레전드 이영표가 맡으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 팀 선수들은 다양한 영상 인터뷰를 통해 상대팀의 전술과 포메이션을 예상하고 파훼법 등을 제시하는 등 경기 전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메인 경기 외에도 다양한 관전 포인트도 있다. 선수단 스쿼드를 가늠해보며, 승부를 예측해보는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 전반적인 포메이션을 비롯해 FC 스피어의 수비수, 실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에 어떤 선수가 배치될 살펴볼 만하다.
FC 스피어 베르바토프는 이미 수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할 당시, 수비수로 훈련에 참여한 경험이 있어서다. 바르셀로나 레전드 수비수 푸욜 역시 “축구 선수 시작을 골키퍼로 시작해 골키퍼도 잘할 수 있다”며 “이번 아이콘 매치에서는 공격수로 뛰고 싶고, 항상 열심히 뛰어서 전혀 문제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FC 온라인’에서 각 팀 스쿼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축구 팬과 유저들 사이에서는 양팀 선수들의 가치가 화두로 떠오르며 최상위 클래스인 ‘아이콘 더 모먼트(ICON THE MOMENT)’ 1카(강화 단계) 중심으로 구성한 스쿼드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아이콘 매치가 다가오며 게임 내 선수들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는 것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14일 기준 교체 선수를 포함한 FC 스피어 총 선수 가치는 약 205조원에 달한다. 무결점 스트라이커 안드리 셰우첸코가 약 57조4000억원으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고 있다. 브라질의 마지막 발롱도르 카카가 약 43조4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수비수 중심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총 선수 가치는 약 35조 7000억정도다. 가장 가치가 높게 평가 되고 있는 것은 야야 투레로 17조7000억원 정도다. 그 다음 이탈리아 피를로가 9조원이다.
‘FC 온라인’, ‘FC 모바일’ 서비스를 총괄하는 박정무 그룹장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한 아이콘 매치 전체 출전 선수들에 많은 관심과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양한 미니 게임이 진행되는 이벤트 매치부터 메인 매치까지 직관 오셔서 재밌게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