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홀 미팅 연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AX 컴퍼니 기본은 품질”

타운홀 미팅 연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AX 컴퍼니 기본은 품질”

기사승인 2024-10-17 10:47:30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직원들의 AX 전략 관련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기본 조건으로 ‘품질’을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16일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미팅을 열고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직원들과 공유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AX 컴퍼니 가속화를 위한 U+ 미래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올해 ‘Growth Leading AX Company(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앞세워 AX 컴퍼니로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황 사장은 이날 “고객에게 인정받는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결국 품질이다”며 “그 어떤 혁신적인 AI 기술도 품질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진정한 고객감동을 만들어 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술이 발전하고 고객들의 기대 심리도 점점 높아지는 환경에서 기본이 되는 품질의 중요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며 “고객이 인정하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AX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기본부터 챙겨 나가자”고 말했다.

황 사장은 취임 이후 줄곧 고객가치 창출을 위한 출발점으로 품질을 강조해왔다. 지난해 말에는 여러 조직에 산재되어 있는 고객 관련 기능들을 모은 고객경험혁신센터(CX센터)를 CEO 직속 조직으로 신설했다. 지난 3월에는 서울 마곡에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상품 및 서비스 품질 관련 사안들을 한눈에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 또 황 사장 주재로 매월 ‘품질혁신세션’을 열어 고객 관련 품질 지표를 관리하고 있다.

이같은 품질 관리는 경영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해외의 한 시장조사기관은 ‘세계에서 5G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통신사’로 LG유플러스를 꼽기도 했다. 또 지난달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에서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콜센터품질지수(KS-CQI)에서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의 개발 현황과 스토리도 공유됐다. LG유플러스는 익시오를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LG유플러스의 오프라인 체험 공간인 ‘일상비일상의틈byU+’와 일부 대학교 등에 체험존을 만들어 일부 기능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황 사장은 “체험존을 통해 익시오를 경험했던 8,000여명의 고객 피드백을 철저하게 분석해 서비스에 반영해야 한다“며 “고객 페인포인트를 세분화하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품질 확보에 힘써 달라”고 이야기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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