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배구단, 멘탈·미들블로커 코치로 김세영 합류

흥국생명배구단, 멘탈·미들블로커 코치로 김세영 합류

기사승인 2024-10-17 13:01:47
전 흥국생명 미들블로커 출신 김세영이 멘탈·미들블로커 코치로 합류했다. 흥국생명배구단

흥국생명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는 전 흥국생명 미들블로커 출신 김세영(43)을 선수 멘탈 관리 및 미들블로커 기술 부문 코치로 영입한다. 

흥국생명배구단은 17일 “흥국생명 전 미들불로커 김세영을 선수 멘탈 및 심리 관리, 미들블로커 기술 코치로 팀에 합류한다”면서 “미들블로커 부문의 기술 코칭은 물론 오랜 선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정신적 멘토 및 맏언니로서 팀 성장과 팀워크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영 코치는 프로배구 출범 전인 2005년 KT&G에서 데뷔했다. 큰 신장과 뛰어난 블로킹 능력으로 국가대표와 프로리그에서 두루 활약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에서 국가대표 미들블로커로 뛰었고, V리그 개인 통산 블로킹 971개를 기록했다. 2005-2006시즌, 2008-2009시즌에는 블로킹상을 수상했다. 

흥국생명과는 2018년 FA계약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2018-2019시즌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2020-2021시즌을 마지막으로 흥국생명에서 은퇴한 김세영은 부산에서 유소년 지도자로서 꾸준히 배구 꿈나무들을 육성해 왔다. 

김세영 코치는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했던 흥국생명에 지도자로 복귀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선수와 스태프 사이 원활한 소통을 도와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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