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간 100만원 기본소득 공약’을 두고 “약속 꼭 지키시길 바란다. 단 개인 돈으로 주시라”고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10·16 재보선 공약으로 전남 영광 전군민에 대한 연간 100만원 기본소득 지원을 약속했다.
김 최고위원은 18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이 대표는 영광군민 모두에게 해마다 백만원씩 준다고 했다”며 이같이 직격했다.
앞서 이 대표는 10·16 재보선이 열리는 전남 영광을 찾아 전군민 연간 100만원 기본소득 지원을 약속했다. 조국혁신당과 ‘텃밭 쟁탈전’이 심화하자, 호남에서 자신의 대표 브랜드인 기본소득을 앞세워 총력 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달 23일 전남 영광 장세일 민주당 영광군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영광군의) 1인당 예산은 1500만원씩 된다. (활용) 여력이 높다”며 “그 중에 약 100만원 정도만 잘 절감해서 기본소득을 하고, 그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면 경제가 확 살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민주당이, 영광·곡성부터, 군 단위 어려운 지역에 기본소득을 소액이라도 지역화폐로 도입해서 동네가 살아나고 그래서 인구가 그 때문에 늘어난다는 것을 이번에 보여드리겠다”라며 거듭 기본소득 도입을 강조했다.
이후 열린 민주당의 ‘지방소멸 극복, 기본사회 시범도시 영광을 위한 정책 패키지 협약식’에선 △2025년부터 100만원의 영광군민 기본소득 지급 △3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통한 지역경제 자립화 등이 재보선 정책 공약으로 담겼다. 농어촌 버스 광역교통체계 확립 등 대중교통 기본권, 신혼부부 월 임대료 1만원 주택 200호 공급과 농산물 최저가 보장제도 공약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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