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간송미술문화재단에 후원금 1억원 전달

롯데칠성음료, 간송미술문화재단에 후원금 1억원 전달

기사승인 2024-10-21 18:46:30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오른쪽)와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이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한국 미술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간송미술문화재단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에서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2년도부터 한국 미술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매년 후원금을 지원하며 다양한 콜라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수입·생산하는 제품과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소장한 미술품의 콜라보 제품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한국 미술품에 대한 접근성과 관심도를 높이는 등의 홍보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롯데칠성음료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이 2022년 한글날을 맞아 선보인 ‘마주앙 샴페인’과 ‘마주앙 뉘생조르쥬’는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소장 중인 국보 제 294호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문병’을 제품 라벨에 활용해 와인 수집가들의 높은 관심을 보이며 출시 10여일 만에 제작 수량 총 2400병이 완판되기도 했다.

이 밖에 롯데칠성음료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은 혜원 신윤복의 풍속화 ‘월하정인‘을 모티브로 한 청주 ‘백화 월하정인’을 선보였다. 또 겸재 정선의 ‘경교명승첩’에 수록된 △목멱조돈 △압구정 △송파진을 각각 ‘마주앙 라랑드 포므롤(Majuang Lalande de Pomerol 2019)’, ‘마주앙 뉘생조르쥬(Majuang Nuits-Saint-Georges 2021)’, ‘마주앙 뫼르소(Majuang Meursault 2020)’ 와인 라벨에 담아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후원금은 2022년부터 이어진 대한민국 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롯데칠성음료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의 공동된 뜻에 의해 전달된 것”이라며 “올 연말에 새롭게 선보일 2024년 마주앙 간송 에디션에도 깊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우리나라 고미술의 심화된 연구와 체계적 보존을 위해 지난 2013년에 설립됐다. 일제강점기 동안 우리 문화재를 수집, 보존해 문화적 전통을 계승하고자 했던 문화재 대수장가 ‘간송 전형필’의 유지에 따라 우리 문화 발전과 융성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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